제2 롯데월드 건축 현장에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05.2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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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산 롯데 월드 건축 현장에 다녀와서 쓴 견학 기록문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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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은 앞으로 몇 년 후 이면 우리나라의 초고층 건물의 한 획을 긋게 될 “제 2 롯데 호텔·월드 건설 현장” 견학이 있는 날이다. 나에게 있어서 롯데 호텔... 이 현장은 조금 특별한, 기억에 남는 곳 중에 하나이다. 학교에 복학 하기 전 나는 눈을 다쳤다는 이유로 중구청에서 공익 근무를 명받아서 매일매일 중구 관내를 조사하고 다녔었다. 내가 공익을 시작할 때 마침 제 2 롯데월드의 시공 허가가 나게 되어, 지반의 발파 작업이며 매립 공사 같은 것을 진행했었는데, 나는 그 당시 중구청 총무과의 구민 협력계에 근무 중이었다. 공사를 진행하던 중,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도 났었고, 지반을 발파 하던 중에 돌 파편이 공사 현장 밖으로 튀어서 주위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났었다. 사고 경황이 어찌된 것인지 조사 겸 그 현장을 찾아 갔을 때는 내가 보기에는 그저 그런 공사현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단지 높은 건물을 짓기 때문에 다른 공사 보다는 땅을 깊게 팠다는 것 뿐... 적어도 나에게 그 현장은 그런 느낌 이었다.
그래서 오늘 현장견학을 위하여 집을 나서면서 ‘ 몇 년이 흐르긴 했지만, 그다지 바뀐 게 있긴 하겠어?’ 하고 생각한 나였다. 그런데 현장의 입구에 들어선 나는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내 눈앞에 펼쳐진 현자의 모습은 내 상상 속의 현장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기계와 인부들의 모습과 몇 배는 넓어진 현장과 지상과 지하... 할 것 없이 철골과 콘크리트로 무장된 구조의 모습은 웅장하고 신기하게 보이기만 했다. 견학을 하기도 전에 오늘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현장 견학에 앞서 홍보관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현장에서 근무 중이신 우리 학교 선배님께 현장에 관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사전 설명을 자세히 들었다. 견학 시간이 모자랄 만큼 선배님은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하여 너무도 알아듣기 쉽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들으며 이번 이 롯데 월드에 쓰인 공법이며 특징, 의미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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