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구조주의 비평과 해체주의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0.05.2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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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후기 구조주의 비평과 해체주의 비평
목차
1.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이론적 차이점
1.1. 기원
1.2. 어조와 문체
1.3. 언어에 대한 태도
1.4. 과제
2. 후기구조주의 - 탈중심화된 세계에서 산다는 것은
3.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실제적 차이점
4. 후기구조주의 비평가들은 도대체 뭘 하는 거지?
5. 실전으로 알아보는 해체주의 비평
본문내용
1.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이론적 차이점
후기구조주의는 구조주의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인가, 아니면 그에 대한 반발일까? 한 가지 중요한 의미를 고려한다면, 후기구조주의는 후자 쪽이다. 선배 구조주의자들에게 반기를 들고 치고 나가는 데는, 저들이 자신들의 확신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에 머물고 있음을 비난하며 들고 일어서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기구조주의자들은 구조주의자들이 그들의 지적 체계가 뿌리를 두고 있는 언어관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알다시피, 구조주의가 앞세우는 주장 중의 하나는 언어가 세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는 곧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이다. 이러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급기야 후기구조주의자들은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극단적인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에 이른다.
후기 구조주의는 구조주의의 언어관을 있는 그대로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영구불변의 지적 준거점이란 영원히 발붙일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한다. 다른 말로 비유하자면, 언어에 대한 이러한 선언은 곧 우리를 무엇이 거꾸로이고 무엇이 바로인지 종잡을 수 없는 무중력 세계로 인도한다. 지적 준거점이 없는 이러한 무중력 세계가 후기구조주의자들이 일컫는 이른바 탈중심화된 세계(decentred universe)의 모습이다. 이 탈중심화된 세계에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이전에 중심과 주변을 규정했던 모든 개념들이 ‘해체되거나’(deconstructed)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후기 구조주의자들이 관심을 쏟는 것들은 처음에는 우리와 전혀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우리네 일상적인 언어생활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게 잘 돌아가고 있을 때도 왜 우리는 이렇듯 언어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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