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 최초 등록일
- 2010.05.2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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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밥바라기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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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성장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타인의 성장사를 들여다보면 어지럽고 난잡한 현재의 나를 짚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집에 책장 가득 꽂혀 있었던 국내, 국외 위인전기를 읽는 것을 시작으로 나는 남의 성장사를 들여다보는 일에 재미를 붙였던 것 같다. 그러나 어릴 적 그 책 속의 주인공들은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거나 시대의 영웅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들과 나 사이의 공통점을 찾기 보다는 그저 그들을 존경하고 받들기만 했었다는 게 지금과는 다르다면 다른 점이지만 말이다. 작년 여름엔가 웹서핑을 하던 중 가수 에픽하이의 래퍼 타블로가 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별>에 대해 쓴 서평을 보게 되었다. `60대 작가의 소설에 20대의 대중가수가 쓴 서평이 실리다니... 의왼데?` 이것이 <개밥바라기별>에 대한 나의 첫 느낌이었다.
`비어있는 서쪽 하늘에 지고 있는 초승달 옆에 밝은 별 하나가 떠있었다. 그가 덧붙였다. 잘 나갈 때는 샛별, 저렇게 우리처럼 쏠리고 몰릴 때면 개밥바라기. 나는 어쩐지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개밥바라기별>에서 황석영 작가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성장소설이 부족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의 시대상황을 이야기한다. 그렇다.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오며 딱히 청소년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밥바라기별>은 사춘기 소년들이 스무살을 갓 넘기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과 당시의 상황을 그린 성장소설로 무게감 있는 청소년 소설 분야에서 큰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개밥바라기별`은 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 초승달 옆에 떠 있는 밝은 별인데, 새벽녘 동쪽하늘에 보이면 샛별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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