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샤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25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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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마인드’를 먼저 본 후 다음 영화로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 중에 ‘샤인’이라는 영화를 전해 듣게 되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버버리 코트를 입은 한 남자가 하늘을 향해 손을 번쩍 펴서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모습이 있는 포스터를 보고 ‘아! 바로 이거야’라는 느낌 아래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주인공인 데이빗 헬프갓은 피아니스트로, 자신의 일생 최고의 순간에 쓰러지면서 정신질환을 겪기 시작한다.
이 주인공의 증상을 보면 말을 더듬고, 했던 말을 반복하고, 말의 연관성이 떨어진다. 또한 우원증과 사고의 비약, 혼란스러운 행동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진단을 생각해보면 정신분열병 일수도 있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자폐증일수도 있다. 발병시기로 보면 정신분열병에 가까운 것 같고, 증상들을 보면 자폐증에 가까운 것 같았다.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조증을 동반한 정신분열병일 수도 있다. 집안을 어지럽혀 놓고, 목욕탕의 물이 넘치도록 놓아둔 채로 집에 있는 방방을 타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었다.
정신간호학을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는 얕은 지식 상태에서 주인공의 진단을 추측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신은 무궁무진한 영역이므로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단이 다양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덕분에 데이빗 헬프갓의 증상들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부족함을 느끼며 앞으로 2학기 때 배울 정신질환들에 대해 잘 배워야겠다고 느꼈다.
항상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실어주고, 아들을 보살펴 키우는 것이 아닌 사육하는 아버지의 교육방식에 매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엄격한 가르침이 빛을 발할 때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반항적이면서 집에 대한 적개심을 만들 수 있는 소지가 많은 부분이다. 자식은 부모의 욕심대로, 내가 해보지 못했으니 우리 아이에게라도..라는 생각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려고 하는 존재가 아닌 독립된 하나의 존재로 생각을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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