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고 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2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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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관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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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플라톤의 철학 중 27편의 대화편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고전서이다. 플라톤의 대화편은 대부분 소크라테스가 주도하는 대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소크라테스가 직접 전달한 가르침과 플라톤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을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역사적 인물이자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히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지식은 플라톤의 대화편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므로 본 책을 포함한 대화편의 역사적, 철학적 가치는 여전히 존중받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B.C 399년에 폴리스가 믿는 신을 부정하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이유로 멜레토스와 그의 일파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당시 재판은 하루만에 끝나는 것이 관례였으므로 소크라테스는 재판관과 배심원들을 향해 자신의 입장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하고 죄 없음을 인정시켜야 했다. 본 책은 소크라테스로 하여금 사형 판결을 내린 재판정에서 소크라테스의 그러한 변론을 기록하여 재현시킨 책이다. 이 변론은 단순히 하나의 사건에 대한 피고인의 진술이 아닌 소크라테스의 일생을 거쳐 그가 드러내고자 하는 가르침을 드러내기에 그 가치가 있다. 우리는 위대한 철학자의 변론을 들으며 여러 가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죄를 지었는가. 죄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죽을죄인가. 그렇지 않다면 어째서 그는 죽어야만 했는가 등의 의문은 그의 죽음이 후대에게 전하는 가치와 함께 되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본 변론편은 소크라테스에게 유죄 판결이 나오기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세분하여 나눈다면 전반부는 다시 소크라테스의 고소의 원인이 되는 고소자들에 대한 변론과 멜레토스에 의해 고소된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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