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연극감상문 - Vagina monologue

소개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제가 직접 쓴 글인데..
점수를 잘 받았던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로 컬트홀에서 공연한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연극이 아니라 한마디로 압도적 현실이자 일종의 혁명으로 생각된다. 이 작품은 제목부터 듣는 이로 하여금 난감하게 만든다. 이는 아마도 '버자이너'에 해당하는 적절한 명칭이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그 곳을 지칭하는 이름이 있다해도 그것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몸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더러운 것으로 여기도록 느끼게 하는 비속어나 음란어이며, 쓰여지는 뉘앙스도 다르다. 이 작품은 여성의 몸 중에서 말해서는 안 되는 부분, 입에 올릴 수 없었던 부분, 즉 여성의 성기를 둘러싼 여성들의 경험, 생각을 모아 만들어진 연극이였다. 이제까지 남성적 시선으로 다루어진 여성의 성(性)과는 달리 대단히 신선하고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더욱 당당해진 여성의 性, 이제 진정한 해방인 것이다. 여성의 성기를 둘러싼 진지하고 유쾌한 담론을 사실적인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솔직하고 당당한 연극이였다고 생각한다. 이 연극을 보고 난 여성이라면 반드시 性의 아름다운 해방구를 찾은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버자이너' 독백은 더 이상 독백이 아닌 사회적인 공통 담론으로 자연스럽게, 더욱 풍성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큰소리로 말할 수 있는 여성의 性은 이제 자유롭다. 5월 예술의전당 한국 초연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0% 이상이라는 대단한 관심을 모았던 '버자이너모놀로그' 열광 현상은 이제 전세계적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