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나타난 눈의 긍정적 이미지
- 최초 등록일
- 2010.05.2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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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편의 시를 통해 눈의 긍정적 이미지를 찾아보고 그 의미를 연구해보았습니다.
여기서 눈은 사람의 눈이 아닌 하늘에서 내리는 눈입니다.
페이지는 참고문헌이 적힌 페이지 빼고 5페이지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 시의 전문이 리포트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김수영 <눈>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남조 <설일>
노향림 <눈이 오지 않는 나라>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수영 <눈>
2.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3. 김남조 <설일>
4. 노향림 <눈이 오지 않는 나라>
5.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눈은 얼음과 물의 중간적 존재인 동시에 그 어느 쪽과도 확연히 구분되는 특성, 즉 차가우면서도 포근하고 단단한 결정체인 동시에 부드럽게 녹아버리는 존재이다.
또 눈은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종류의 눈이냐에 따라서도 시에서 그 이미지가 달라지곤 한다. 예를 들면 함박눈 같은 경우는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이고, 폭설은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적인 이미지, 진눈깨비는 금방 사라지거나 방황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주로 사용된다.
이 연구에서는 5편의 시를 통해 눈의 긍정적 이미지를 찾아보고 그 의미를 연구해보았다.
Ⅱ. 본론
1. 김수영 <눈>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詩人)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자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 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靈魂)과 육체(肉體)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문학예술」 (1957)
시인은 1연에서 눈이 살아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눈은 살아있는 존재, 순수한 생명의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 2연에선 눈더러 보라고 기침을 하라고 되어 있다. 젊은 시인은 부정과 맞서야 될 세대로서 순수한 생명인 눈앞에서 기침을 통해 자기 내면의 더럽고 어두운 것을 드러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3연에서 눈은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있다고 말한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는 더럽혀지지 않고 순수하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갈망을 가진 자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눈은 이들을 위해서 살아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서 눈은 긍정적 이미지로서 순수한 양심이자 순수에 대한 지향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김남조, 「설일」, 1971
「김춘수전집 (1) 시」, 문장사, 1982
「눈이 오지 않는 나라」, 문학과사상사, 1987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 푸른숲, 1991
「김수영전집 (1) 시」, 민음사, 1992
<논문>
吳炳旭, 「김춘수 시작품의 현상학적 접근」, 慶熙大 敎育大學院, 1995
이혜승, 「김수영 시 연구 : 텍스트의 생성과 의미를 중심으로」, 서강대 대학원, 2000
김희정, 「안도현 시 연구」,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 2005
<사이트>
김수영 참고 : http://cafe.naver.com/une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96
김남조 참고 : http://blog.naver.com/bluelove881?Redirect=Log&logNo=130010297092
김남조 참고 : http://100.naver.com/100.nhn?docid=76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