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5.2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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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책을 읽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친일파들에 대한 객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위주로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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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를 읽으며 그동안 알지 못하였던 친일파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친일파는 누구였을까? 친일파는 어떻게 친일을 하였을까? 등의 호기심정도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던 것이 점점 하나하나의 사건을 알아가며 화도 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민족에게 쓰라린 아픔을 남긴 친일파 역사는 지금까지 어떻게 다루어 졌는가? 라는 질문이 가장 궁금하고 알고 싶었습니다.
해방 직후 한국민족의 최대 과업은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일이었습니다. 민족국가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토지개혁과 친일파 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한에 정부가 들어섰을 때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반민족 행위처벌법" 제정에 착수하여 그 다음해 초부터 "반민족 행위특별조사위원회"는 구체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일파를 기반으로 하여 자신의 정치권력을 쌓아올린 당시 이승만대통령은 반민특위 활동을 무력화하고 정지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급기야는 친일파 경찰들이 1949년 6월 초에 반민특위를 급습하여 반민특위 관계자들을 폭력으로 체포하는 친인공노할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친일파 처단문제가 민족적 당위로서만 남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 친일파 문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친일파를 기반으로 정치권력 또는 명예를 쌓아올린 사람들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권력과 명예가 중요하지만 과연 이 두 가지 때문에 친일파처단을 무산시키도록 한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솔직히 대통령이나 권력이나 명예를 가진 사람 대부분은 미래를 예측 못할 만큼의 무지함을 갖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민국이 일본에게 넘어갈 것이니 친일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눈앞에 권력이나 명예 때문에 친일을 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일제에 나라가 넘어가게 되니 친일을 하면 권력이나 명예는 뒤 따라 온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즉, 권력이나 명예를 위해서만 친일을 선택한 것이 아닌 나라 앞날의 불투명함속에 더 이상은 자주적인 독립국가로써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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