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튀세르 맑스를 위하여
- 최초 등록일
- 2010.05.2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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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 발표 자료 입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한 요약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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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헤겔에 있어서 변증법은 머리가 밑에 있다. 신비적 외피 속에서 합리적 핵심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전복해야만 한다”라는 잘 알려진 문장에서 ‘전복’이라는 표현은 단지 지표적일 뿐만 아니라 은유적이기까지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만큼 또한 만들어낸다는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
- 이 세부적인 예속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문제는 더 이상 헤겔에 대한 일반적인 ‘전복’, 즉 있는 그대로의 사변철학의 전복이 아니라 헤겔은 사변철학의 무의식적 수인일 것처럼 사람들은 맑스가 “신비적 외피 속에서 합리적 핵심을 발견”해야만 한다고 말했을 때 그 “합리적 핵심”은 변증법 자체이고 신비적 외피는 사변철학이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것은 엥겔스가 방법을 체계로부터 구분시킬 때, 전통적으로 굳어진 용어들 하에서 한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맑스는 핵심의 껍질을 벗기는 것과 변증법의 전복은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 알뛰세르는 헤겔의 이데올로기가 헤겔 변증법의 본질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또는 이 ‘오염’은 이 ‘오염’에 선행하는 순수한 변증법이 존재한다는 허구에 기초하기 때문에, ‘추출’이라는 단순한 기적에 의해 헤겔 변증법이 헤겔적이기를 그치고 맑스주의적 변증법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 헤겔의 변증법에 있어서 신비적 외피는 사변철학 또는 ‘세계관’ 또는 ‘체계’가 결코 아니며 바로 변증법 자체이다. 맑스는 “변증법은 헤겔의 손안에서 신비화를 거친다”고 말하기에까지 이르며, 그 ‘신비적 측면’과 ‘신비화된 형태’에 대해서 말하며, 헤겔 변증법의 이 신비화된 형태에 자신의 고유한 변증법의 합리적 형상을 대립시키기에 이른다. 신비적 외피가 변증법 자체의 신비화된 형태에 다름아니다는 것을, 즉 변증법에 상대적으로 외재하는 하나의 요소가 아니라 헤겔 변증법의 실체를 더불어 구성하는 내적 요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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