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연구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2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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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채호의 조선사연구초에 대한 요약과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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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채호의『조선사 연구초』에 수록된 글들은 본래 1924~1925년 동아일보에서 연재하였던 글이다. 이 글을 책으로 출판하게 된 이유에는 국내에 있었던 지인들이 권고한 점도 있지만, 대개는 원고료를 벌어서 신채호의 어린 아들의 보육비에 보태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버지의 정이 가득한 원고인 셈이다. 내가 읽은 것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현대어로 뜻을 풀이한 책인데, 그래도 나에게는 생소한 내용이어서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조선사 연구초』는 단재 신채호가 쓴 <옛 사서에 나오는 이두문 명사 해석법>, <‘삼국사기’중 동·서 두 글자 상환 고증>, <‘삼국지’동이열전 교정>, <평양패수고>, <전·후 삼한고>, <조선 역사상 일천년 이래 가장 큰사건>등 6편의 조선사에 관한 논문을 엮은 책이다.
하나하나 간략히 살펴보면,
▶ 제1장 옛 사서에 나오는 이두문 명사 해석법
한자의 음(音)과 뜻을 빌려서 만든 이두문의 고사상의 명사표기를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하여 쓴 글로써, 이두문의 해석을 통한 언어학적인 접근이 역사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하나의 방법론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두의 표기를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아 고대 국명, 관명, 지명 등을 설명하였다. 신채호는 이러한 언어학적 고증을 고고학자들이 발굴조사를 통해 과거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는 연구방법으로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나 신채호는 언어학적 고증의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서 그러한 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해석방법을 제시하였다.
▷ 제2장 ‘삼국사기’중 동·서 두 글자 상환 고증
<‘삼국사기’중 동·서 두 글자 상환 고증>은 김부식이 이두문에 대한 이해가 빈약하였으므로, ‘삼국사기’를 집필하면서 동·서를 바꾸어 표시한 부분이 있으며,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이해해야 역사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 예로 낙랑이 동쪽에 있었다는 문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쪽에 있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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