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기의 원본과 그 해석
- 최초 등록일
- 2010.05.22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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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4 용지 8장 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공을기`의 원본 내용 및 해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해석은 너무 의역하지 않았고, 직역을 위주로 했으며.
표현이 부드럽지 못한 부분은 약간의 의역도 했습니다.
발표용으로 만든것입니다.
참고로 A+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노진(魯鎭)에 있는 선술집의 구조와 장식은 다른 곳과는 달랐다 : 모두 길을 향해있는 하나의 곱자(기역자) 모양의 큰 카운터(술청)이고, 카운터(술청) 내부에는 뜨거운 물이 준비되어 있어서 언제나 술을 데울 수 있다. 일하는 사람이, 점심때나 저녁 때 일이 끝나면, 언제나 네 문의 동전으로, 한 사발의 술을 사서 ㅡ이것은 이십 년 전의 일로서, 지금은 각 잔이 열문으로 (값이)올랐다ㅡ 술청 바깥쪽에 기대어 서 있는 채로, 따끈따끈한 술을 마시고는 휴식을 취하였다; 만일 한 푼을 더 내면, 곧 한 접시의 (소금으로)삶은 죽순이나, 회향두(茴香豆)를 사서, 안주로 할 수 있고, 만약 열 몇 문을 더 내면, 고기요리와 같은 것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고객들은, 모두 옷도 변변히 입지 못했고, 저마다 이처럼 호사스럽지는 못했다.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들만이, 비로소 가게 앞 이웃집의 건물 안으로 천천히 거닐며 들어가, 술을 청하고 안주를 청한 후, 천천히 주저앉아 마실 수 있었다.
나는 열두 살 때부터, 바로 노진 입구의 함형 술집에서 점원으로 있었는데, 주인이 말하길, 꼴이 매우 어리석어, 긴 두루마리를 입은 단골손님들을 시중들지 못할까 걱정되니, 나에게 밖에서만 일을 하라하였다. 밖의 짧은 옷의 단골손님들은, 비록 말하기는 쉽지만(대접하기는 쉬웠지만), 잔소리가 뒤섞여 무리한 경우(상당히 까다로운 손님)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늘 직접 보려고 했다 단지 안으로부터 떠내어지는 황주를, 본적이 있다 단지 안에 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또한 단지를 뜨거운 물속에 넣는것을 직접 본 후 마음을 놓았다 : 이러한 엄격한 감독아래, 물을 섞는다는 것은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며칠이 지나자, 주인은 또 내가 이 일을 해낼 수 없다고 말하였다. 다행히 (나를) 소개한 분의 체면이 컸길래(굉장한 인물이었으므로), 해고 하지는 못했고, 오로지 술을 데우는 한 가지의 무료한 직무를 하게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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