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껴안고 독후감 및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21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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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배를 껴안고`라는 책의 서평 혹은 독후감입니다. 500페이지 되는 책을 3-4 페이지
로 요약 후 책에대한 느낀점을 썼습니다. 대학원 과제이기 때문에 중복되지도 않을 것
이고 책 또한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으실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Dower의 『패배를 껴안고』는 일본의 패전 후 미군정의 점령시기에 일본이 경험한 것들을 지적한다. 저자는 일본이 패전 후 경험한 것으로 일본인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들의 산산조각 난 삶, 즉 피로감과 절망감을 의미하는 ‘교다쓰’, 패전문화에 속하는 판판, 버터플라이, 암시장 그리고 가스토리문화 등 패전을 나타나는 요소들이 사회, 문화, 예술, 정치, 경제 등 국가 전반에 걸쳐 나타난 것과 맥아더 장군의 미군정 점령시기를 통해 일본이 받아들여야만 했던 위로부터의 개혁 등을 지적한다.
본 Pape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미군정의 점령정책을 비판하고 있다고 판단한 바, 저자가 미군정의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본 Paper의 목적은 위와 같은 점검을 통해 1945년 이후 미군정 점령시기의 특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함에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미군정의 점령정책의 비판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저자는 맥아더 장군의 천황 껴안기를 비판한다.
저자는 미군정이 천황을 껴안은 이유로 첫째, 효과적인 미군정의 점령정책을 위해서는 천황의 존재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라고 지적하다. 게다가 천황을 평화와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미군정의 목적인 군국주의 일소화와 민주화의 촉진에 이용할 수 있었다. 둘째, 천황을 최고 전범자로 선언하고 사형 시키거나 혹은 천황의 직위를 미군정이 박탈 시킬 시에 예상되는 일본인들의 사회적 폭동 및 반란에 대해 맥아더는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맥아더를 포함한 워싱턴의 정치인들 조차 태평양전쟁의 발발이 천황의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전쟁의 최고 책임자는 천황에게 있음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히로히토를 전범자로 취급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천황도 책임지지 않는 전쟁을 누가 책임지는가?’ 라는 일본인들의 책임의식의 부재를 조장했기에 이러한 미군정의 천황 껴안기를 비판하고 있다.
참고 자료
『패배를 껴안고』, John W. D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