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구두 보고 느낀 점
- 최초 등록일
- 2010.05.20
- 최종 저작일
- 2008.09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글쓰기 과제였는데
에이쁠 받았던 거라 올립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화가 빈센트 반고흐가 그린 구두라는 작품이 있다. 스산한 배경 속에 자리잡은 어두운 이 구두 한 켤레는 그 동안 우리가 늘 접하던 일상 구두와는 다르다. 너무 낡아 다 닳아 버려 이미 그 기능을 다해 아무도 찾지 않는 것 같다. 이것은 농부의 것이었을지도, 도시노동자의 것이었을지도, 반고흐 자신의 것이었을지도, 그 아무의 것도 아닐 수도 있다. 그 당시 그가 무슨 생각으로 이 구두를 그렸고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단지 헤진 구두 그림이 있고 그것을 각자 나름대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실존철학의 대표자인 하이데거는 사물 안에는 고유한 존재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망각하고 있기에 예술가들은 작품으로 그 존재를 열어 보인다고 말했다. 반고흐는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신고 벗는 구두를 그림으로써 구두 스스로가 구두 속에 들어있는 농민의 삶과 세계, 대지와 자연을 열어보이게 한 것이라 하이데거는 주장한다. 그에게 있어서 예술 감상이란 작품이 완성된 후에 시작되는 사후적 과정이 아니라 작품을 작품으로, 진리를 진리로 성립시키는 적극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술사학자 마이어 샤피로는 구두는 발에 조응하며 그 발은 육체에 속하기에 그것은 하나의 주체에게 귀속된다고 주장했다. 작품 속에는 작가 자신이 들어있기에 그 구두는 반고흐 자신의 것이라며 하이데거를 반박했다. 독일인 전체를 가리키는 불특정 다수적인 표현과 독일 대지를 가리키는 대지라는 표현의 반복은 나치즘을 선전하는 것이라며 하이데거를 비판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