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요 감상문

소개글

고려가요 가시리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하고 감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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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러한 가사에서 궁에서 불리워지는 과정에서 덧붙여진 여음구를 떼고 내용을 살펴보면, 화자는 현재 이별의 상황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의 내용이 애절하고 어조가 부드러운 것을 들어, 화자를 의심할 바 없이 여성으로 고정시키고 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에서도 고정된 시각으로만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나 또한 이 가요를 ‘임과의 이별에 수동적인 태도를 가진 여성 화자의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고려가요’ 라고 배워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왜 꼭 화자를 여성으로만 설정하는가에 물음을 던지고 싶다. 남성은 이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가? 화자를 여성이나 남성으로 한 쪽 성에만 고정시키려 한다면 이는 서로에 대한 차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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