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미지와 시
- 최초 등록일
- 2010.05.19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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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규원 <날이미지와 시> 요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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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스님이 물었다./무엇이 정(定)한 것입니까?/정(定)하지 않은 것이다./무엇 때문에 정(定)하지 않은 것입니까?/살아 있는 것, 살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주록> pp. 58~59
접해보지도 못한 신을 인간의 형상으로 만들어내고, 악마는 인간과는 다르게 야수의 모양으로 형상화한 것을 인간의 힘 즉 언어의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사물들은 그냥 그대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언어로 그 사물들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에 따라 이해를 하면 그에 맞게 행동하게 만들었다. 오규원 시인은 이런 휴머니즘의 미명하에 인간 중심으로 모든 사물을 이해하고 명명함으로써 실존의 세계의 그대로의 있음이 왜곡되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시인은 인간의 존재를 거부하지 않고, 사물의 그대로에 있음과 공존하는 물음에 대해 ‘날(生)이미지시’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시인이 말하는 ‘날이미지시’의 접근 방법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A는 B다’라는 은유를 주변에 두고( 시인은 의미자체를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환유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사물을 바라보는데 관념을 배제하고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날이미지시’는 환유를 주변축에서 중심축으로 돌리는 것이다. 은유에 의해 직관적인 세계를 보여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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