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구의 삶
- 최초 등록일
- 2010.05.18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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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문구의 삶에 대한 일대기가 수록되어있습니다
사진도 함께 삽입되어서 깔끔하고 정성스러운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서며
2.이문구의 삶
3.마치며
4.부록
본문내용
문장으로 치면 ‘북에는 홍명희, 남에는 이문구’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문장이요, 주제의식으로 치면 ‘산업화 과정에 노출된 사회문화적 황폐에 대한 가장 혼신적인 문학적 반응’이라고 평할 만큼 진지한 이문구는 우리말의 풍부함을 그 어떤 작가보다 잘 살려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펴낸 소설가이다.
작가는 곧 말의 발견에서 출발한다고 믿는 그는 틈만 나면 ‘말 사냥’에 나섰다. 희귀한 토속어를 수집하러 다닌다기보다는 민중의 삶에서 우러나는 살아 있는 말들의 현장을 찾아다니는 것 이다. ‘우리네만의 체온과 체취와 체통이 스며있고, 우리네의 줏대와 성품과 생각이 들어있는 말’을 찾아 다리품을 팔고 조탁하는 과정을 거쳐 나온 것이 바로 그이 빛나는 언어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렇게 그는 그 빛나는 언어들로 ‘옛 모습으로 남아난 것’ 에 대한 그리움을 목 놓아 노래해왔다.
문학 평론가 유종호는 그를 “농촌 최후의 시인” 이라고 소개했다. 기세가 담긴 전통사회의 농촌 언어로 빚어온 그의 작품들에는 늘어지고 휘감기는 문장, 풍요로운 토박이말과 사투리를 비롯해 판소리 사설 같은 구수함이 깃들여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현대의 팍팍함 속에서도 흙 냄새나는 이문구의 소설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까닭이다.
이렇듯, 만연체와 구어체 , 토속어와 서민들의 생활언어가 결합된 그의 독특한 문체는 한글이 얼마나 수려할 수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이다. 이문구 이름 석 자는 이러한 그 특유의 문체만으로도 우리 문학사에 영원히 기록될 만한 것 이다. 이제부터 이문구의 흙 냄새나는 삶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2. 이문구의 삶
이문구는 1941년 4월 12일 충청남도 보령군 대천면 대천리 387번지 (현재는 대천시 대관동으로 바뀌었음) 관촌부락에서 농지개혁에 의해 분배받은 상환농지 닷 마지기로 생업을 바꾼 전직 사법서사의 4남 1녀중 4남으로 출생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