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5.18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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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화 십자군 이야기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단, 십자군 이야기는 만화책이라는 사실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이 귀중한 정보를 미리 입수하지 못했기에 친구가 들고 있던 십자군 이야기의 겉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그 두께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십자군전쟁에 대한 고리타분한 설명문이겠거니 하고 한숨을 푹푹 내쉬며 책을 열었을 때의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였지만 말이다.
이 책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어렵게 느껴지는 중세시대의 십자군 전쟁에 대해 텍스트 형식보다도 훨씬 더 자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력을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와 전체에 녹아들어가 있는 숨은 노력, 그리고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유머가 어렵지 않게 책장을 술술 넘기게 한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전공하고 있지만 세계사 분야에는 지식이 부족한 터라 십자군전쟁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개요만 알고 있을 뿐이었지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있지는 못했다. 그러나 십자군 이야기를 읽고 그 동안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의 십자군전쟁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십자군 전쟁이 생각보다 방대하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십자군 전쟁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던 환상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동안 십자군 전쟁을 언급할 때면 항상 성스러운 것을 지키며 신의 가호를 받는,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서 악을 물리치는 군대를 상상해 왔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