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15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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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본론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대한민국사』 서평’이라는 기말보고서의 과제 명을 듣고서 한참동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평, 말 그대로 책의 내용에 대한 평이다. 책을 사거나 영화를 보기 전에 그것에 대한 평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주로, 주관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개인적인 글인 반면, 서평은 이러한 감상을 객관화하여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공론화하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서평’자체에 대한 낯설음으로『대한민국사4』라는 책의 첫 장을 넘기기가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하지만 곧, 그런 부담스러움은 흥미로 바뀌어 갔다. 목차를 보니, <대원군이 노무현보다 나은 이유>, <내 학생은 과제물로 잡혀갔소>, <황우석과 인혁당, 조작의 재생산>, <‘돌대가리’로 박정희를 들이받다> 등의 상당히 최근의 사건이나 이슈화되었던 것들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신문에 연재할 내용들이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한 것 같다. 게다가 일반대중을 상대로 하기에, 그 글은 어렵지 않았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되어있고, 그러면서도 깊이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알아야 하는 것, 느껴야 하는 것을 냉철하게 파헤친다. 즉, 읽기 좋고 그러면서도 문제의식을 갖게 되는 책인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나타나는 역사인식이 ‘치우침 없는’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역사에 확실한 것은 없다. 한 사건에 대해 해석은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는데,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일반화 될 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인 한홍구 교수의 시각도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는 어느 한 사람의 시각일 뿐 절대적인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고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2. 본론
『대한민국사4』는 다섯 개의 큰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크게 주제별로 책의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자면, 1부에서는 노근리 폭격에서 FTA공세까지 한미관계에 대해서 논하면서 한·미간의 불평등한 외교와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인 한국내부의 제국주의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국가보안법이 생겨나게 된 배경과 본질, 법의 개정과 폐정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 그리고 국보법을 바탕으로 한 언론의 탄압, 한국 현대사 연구에 대한 어려움 등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3부에서는 김형욱에 대해서와 박정희의 언론장악과정, 재일조선인의 차별, 고백을 한 김근태, 일본군 위안부 등 고백하는 자의 고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4부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보낸 신영복 교수에 대해, 그리고 원폭 피해자 2세였던 김형률, 386의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현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끔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