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포영화의 정치성
- 최초 등록일
- 2002.05.09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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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드라큘라
본문내용
(1)드라큘라
이 영화는 저급한 공포 영화로 취급할 수없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수작이다. 1897년 영국 작가 브람 스토커가 쓴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차례 영화화되면서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드라큘라에 대한 비판은 그것의 작품성보다는 차라리 끔찍한 괴물인 드라큘라를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설정한 19세기 영국인들의 제국주의적 속성에 대한 지적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은 외국에서 스며들어온 극도로 무질서하고 어두운 힘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영국을 구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도 볼 수있다.
은밀한 성적 자유의 표상-드라큘라
드라큘라는 우선 강하고 포근하며 이상한 매력을 갖고 있는 남자로 묘사되고 있는데 그에게 피를 빨린 여성은 그의 지배를 받으며 시키는데로 행동하데 된다. 희생자들은 두려움과 고통과 함께 일종의 환상적인 쾌감을 동시에 느끼는데 이때 '피'는 '젖'처럼 생명의 근원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드라큘라는 사실 많은 여인들의 은밀한 욕망과 그 욕망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일종의 왜곡된 성적 대상의 상징일수도 있다. 70년대와 80년대에 계속 만들어지던 드라큘라 영화에서 흡혈귀는 여성들의 은밀한 성적 욕망의 대상인 매력적인 남자로 그리고 여성들의 매저키즘을 만족시켜주는 사디스트로 등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