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벅
- 최초 등록일
- 2010.05.1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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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프링 벅" -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들의 삶과 마음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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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의 제목이면서도 소설 속 연극 제목이기도 스프링벅. 이 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스프링벅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스프링벅`은 아프리카에 사는 양의 이름으로, 풀을 먹기 위해 무리지어 초원을 달리다가 어느 순간 풀을
먹으려던 원래의 목적은 잊고 결국은 모든 양떼들이 목표점을 상실한 광란의 마라토너로 변해버린다.
끝없이 달리고 달려 초원을 지나치고 사막을 건너고 시퍼렇게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에 도달한 수십만의
광란의 마라톤 무리. 그러나 가속도가 붙어버린 이 광란의 스프링벅 떼는 이제 브레이크를 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선두에 선 스프링벅들은 뒤쪽에서 밀어붙이는 그 엄청난 힘에 떠밀려 낭떠러지에 다다
라도 멈출 수가 없어 차례차례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속으로 빠져들어 비극의 마라톤을 끝낸다고 한다.
작가는 왜 이렇게 이상한 습성을 지닌 스프링벅을 소설의 소재로 삼았을까?
그 이유는 바로 풀을 먹어야 한다는 본래의 목적도 상실한 채 오직 뛰는 거에만 급급하는 스프링벅을 입시
라는 전쟁터 속에 내몰려져 인생을 느끼지도 못하고 1등을 만을 향해 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우리네 청소년
들을 빗대고 싶어서였을 거다.
하지만 소설 속 열 여덟 청소년들은 스프링벅이기를 거부한다.
어느새 스프링벅이 되어버린 어른들의 채찍질속에서도 아이들은 건강한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외친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이 그것인데, 교육 현실을 바탕으로 두 가
지의 이야기가 한 사람의 주인공을 가운데에 두고 번갈아 나오며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주인공인 `나`, `동준
`은 공부는 그냥저냥 하고 자신이 하고픈 것을 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는 자유분방한 고3 학생이다. 그런 그에
게 일류대에 진학한 형 `성준`은 늘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터. 그러던 어느 날, 늘 사고 한 번 안 치던 얌전
한 형이 사고로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동준과 가족은 크나큰 부담감에 빠진다. 그와 동시에 동준은
흥미로 들어간 학교 연극부에서 주연을 맡던 친구가 가출하자 졸지에 주연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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