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소
- 최초 등록일
- 2010.05.07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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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형태소
목차
1.1 형태소의 정의
1.2 기본형과 이형태
1.3 형태소 분석
1.4 형태소의 유형
본문내용
1.1 형태소의 정의
형태소(形態素, morpheme)는 언어 단위 중에서 의미를 가진 가장 작은 단위(minimal meaningful unit)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즉, 더 쪼개면 의미를 가질 수 없는 문법 단위가 형태소 인 것이다.
여기에서 의미라고 하는 것은 어휘적 의미(lexical meaning)와 문법적 의미(grammatical meaning)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어휘적 의미는 곧 사전에서 정의되는 의미로서, ‘책’이 ‘서적’을 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문법적 의미는 사전적인 의미가 아니라 문법적인 역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를 문법적 직능(grammatical function)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책을’에서 ‘-을’의 경우는 어떤 사전적인 의미는 가질 수 없고 다만 목적격 표지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문법적 의미라고 한다.
가령 ‘얼굴’이라는 단어는 ‘얼’과 ‘굴’로 쪼갠다면 그 각각은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한 단순한 소리일 뿐이므로 ‘얼굴’은 두 개의 형태소가 아니라 하나의 형태소인 것이다. ‘밤’이라는 단어도 ‘바’와 `ㅁ` 으로 쪼개면 그 각각은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 무의미한 소리일 뿐이므로 이 단어 역시 하나의 형태소로 규정된다. 그런데 ‘눈물’이라는 단어는 ‘눈’과 ‘물’로 쪼개어도 그 각각은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두 개의 형태소가 결합한 것이 된다.
한편, ‘가거라’라는 단어는 ‘가-’와 ‘-거라’로 쪼갤 수 있다. 이때 ‘가-’는 ‘가다(去)’의 사전적 의미와 동사의 어간이라는 문법적 의미를 다 가지며, ‘-거라’는 명령형 어미라는 문법적 의미를 가지므로 이 단어는 두 개의 형태소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얼굴, 밤’ 등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의 유의미적 단위인 형태소이자 단어인 것이다. ‘가-’와 ‘-거라’도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의 유의미적 단위이므로 각각은 하나의 형태소가 된다. 형태소는 결국 단어와 같거나 그 보다 더 작은 문법 단위라고도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