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사저포기 - 김시습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0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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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복사저포기 - 김시습 짧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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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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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복사저포기는 매월당 김시습에 의해 쓰인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체 단편 소설로 전하는 다섯 편 중의 하나로 일종의 전기소설이다. 산 남자와 죽은 여자의 사랑을 그린 애정소설이며, 구조 유형상 명혼소설 또는 시애소설이라고도 한다.
이 소설은 남녀 주인공이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 다소 장황하게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가독성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양생이 부처님께 자신의 소원을 발원하러 간 길에 저포놀이를 제안하고 자신이 승리하자 아리따운 아가씨가 출현하는 것으로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이 당시 사람들의 불교적인 인연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리얼리티를 강조하고 있다. 전쟁의 형상도 여인의 입을 통해 비로소 그녀의 죽음을 초래한 배경적 원인으로 제시된다. 양생의 불우한 처지와 전란에 의한 여인의 죽음은 두 사람의 만남 이전의 비극적이자 운명적 장치이며 그들의 이별 또한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양생은 여인이 떠나자 자신도 더 이상 현세에 머물러 살아갈 의미를 잃고 세상을 등지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영혼과의 결합을 현실적 삶 이상으로 소중하고 진실하게 여겼다는 의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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