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교사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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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교사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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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09년 2학년 2학기 북리뷰 도서로 선택한 도서는 ‘문제의 교사’ 이다. 이 책의 저자인 A.S.Neill은 1887년 스코틀랜드 포파셔에서 교사의 자녀로 태어났다. 그는 에든버러대학에서 1912년 학위를 취득하고 신문기자로 재직하다가, 스코틀랜드의 그레트나그린학교의 교장이 되었고, 그의 교육적 이상을 펼치기 위하여 1921년 영국에 서머힐을 설립하였다. 서머힐을 세우고, 학생이해의 입장에서 학생의 요구를 철저하게 존중하는 자유주의 교육을 실천하다가 1973년 사망하였다. 예전부터 오늘날까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에 있어 교육은 중요한 자릴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교육이 잘 이루어 지려면 물적,인적요건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인데 즉, 교사이다. A.S.Neill은 교사들을 대부분 미성숙한 존재로 보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는 부류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을 증오하는 부류로 나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성공적인 교사가 교과 내용을 학생의 머릿 속에서 끌어내는 교사라는 기존의 사고에 다른 방식을 내세웠다. 사람이 동물보다 잔인하다고 보았으며 공포를 통한(체벌을 포함해서) 교육 방식을



여기에서 가장 신선한 부분은 가르치는 방법이 어린이를 혼자 있도록 놓아주고, 무한한 인내로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사실, 뒤쳐질까 경쟁에서 떨어질까봐 부모든 교사든 기다려주지 못하고 서툴게 재촉하는데 그것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그의 생각은 받아들이면 좋을 부분이다.
이 책을 읽고 서머힐 하면 단순히 자유주의 교육의 장소, 아동들의 해방터라고 생각했는데, 문제의 교사를 읽으면서 A.S.Neill이 보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서머힐을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생각 중 아동심리학에 관한 강조는 신선했고, 교과목이나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 역시 교육과정 재구성과 관련지어서 짚고 넘어가면 좋을 부분이다. 그렇지만 서머힐이 장점만을 가져오지는 않았던 것처럼 그의 생각이 오늘날 우리의 학교 현장에서 다 받아들여질 수 없고, 다 받아들여져서도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가 생각한 문제의 교사가 반드시 문제의 교사일까 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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