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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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는 몇몇 사건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그동안 낯설고 멀게만 느끼던 서양사에 대해서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지금까지 배워온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과는 다른 '신문화사' 라는 다소 새로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란 지금껏 소외되다 시피 해온 민중 혹은 서민의 삶을 통해 바라보는 역사를 말한다. 사 속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대다수의 민중들의 삶과 생각을 지금까지의 아날학파나 마르크시즘의 구조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는 것이다. 즉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경제적 관점의 틀에서 역사를 보는 방법과 시각을 달리해 문화사를 통해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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