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역감시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 최초 등록일
- 2010.05.0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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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 을 읽고 `역감시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을 소주제로 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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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놉티콘`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파놉티콘은 1791년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제안한 것으로 시선의 비대칭성에 근거한다. 이 건물은 원형 건물의 바깥쪽을 따라 위치한 죄수의 방은 항상 밝게 유지 하되 중앙에 위치한 간수의 감시 공간은 항상 어둡게 유지시켜 죄수는 보이지 않는 간수에게 자신을 전부 드러내놓을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었다. 파놉티콘의 원리는 정보의 수집과 관리 능력을 필수로 요하는 현대사회에서 오히려 주변의 죄수들이 중앙의 간수를 감시하는 것인 ‘역파놉티콘’ 으로 변화되어 민주주의의 감시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홍성욱 교수는 『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을 통해 파놉티콘의 개념, 공장의 파놉티콘과 전자·정보 파놉티콘, 그리고 역감시와 시놉티콘, 역파놉티콘을 제시한 뒤 현대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 전자감시와 프라이버시 침해, 그리고 감시의 역학관계를 뒤집는 역감시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먼저 벤담의 파놉티콘을 규율 권력이 내재된 구조로 해석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킨 푸코의 『감시와 처벌』의 주장을 간략하게 다룬다. 그리고 푸코의 철학적 해석과 파놉티콘에 대한 역사적 연구들을 비교하고 파놉티콘과 그것에 구현된 감시와 메커니즘에 대해 푸코와는 조금 다른 해석을 이끌어 낸다. 그다음, 공장에서의 파놉티콘을 제시하면서 노동자들과 그들의 작업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방법이 어떻게 발전하는가를 다룬 뒤 전자·정보 파놉티콘을 소개하고 그것을 역파놉티콘으로 확장하여 현대사회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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