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파야 향기
- 최초 등록일
- 2010.04.30
- 최종 저작일
- 2010.04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베트남 영화 `그린파파야 향기`를 보고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쓴 글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베트남의 수도였던 사이공 시의 한 가정에 열 살 박이 시골 소녀 무이가 하녀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집안일의 고달픔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참으며, 주인집의 넉넉하지 않은 살림 속에서 무이는 주인의 개구쟁이 막내아들의 괴롭힘을 이겨내고 개미나 귀뚜라미, 개구리, 파파야 나무등 자연을 친구 삼아 늘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웃음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첫째 아들 트롱의 친구인 쿠엔을 사모하면서 나이 스무 살의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다. 그러나 주인마님은 어려운 살림과 며느리의 요구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무이를 쿠엔의 집으로 보낸다. 쿠엔은 부유한 약혼녀를 가지고 있었다. 10년 동안 일을 배워온 무이는 잔소리가 필요 없는 하녀였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잘 해낸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쿠엔의 마음은 약혼자를 떠나서 무이에게로 향하게 되고 결국에는 쿠엔은 무이를 그의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 내용은 신데렐라를 떠오르게 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여기에 나름대로의 색깔을 입히고 베트남의 향기를 가득 불어 넣었다. 그래서 베트남이란 나라와 사회에 대해 교과서처럼 딱딱하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영화 속에서 보이는 것 중 주의 깊게 보았던 장면으로 첫 번째는 베트남 여성들의 모습 이었다. 이 집의 가장인 주인마님 남편은 무능력하며 가족들에 생계에는 관심이 없고 악기연주에만 몰두하며 가출을 일삼는 불성실한 모습이었다. 그에 반에 주인마님은 가게를 운영하며 집안일을 챙기며 집안의 가장 노릇을 도맡아 했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베트남 가정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비춰 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나라는 지금에 와서는 여성들도 사회진출을 많이 하고 있지만 원래는 남자들이 바깥일을 책임지고 여성들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게 일반적 이였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베트남에서의 남녀의 위치는 우리나라와는 상대적인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