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계집 창에 나타나는 여성의 이미지.
- 최초 등록일
- 2010.04.27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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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예술에 나타나는 여성성.
이미지를 통해 분석해본 젠더.
임권택 감독 `노는계집 창`과 `도쿄 데카당스`를 위주로 분석하기.
목차
<노는 계집 창>
도쿄 데카당스
본문내용
임권택 감독의 영화 ‘노는계집 창’의 초반부에서 주인공 신은경이 소개인을 따라 창녀촌에 온 후 뱉는 대사다. 70년대 후반, 시골에서 상경한 열일곱 소녀 신은경은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말에 청계천 피복 공장에서 술집으로 일터를 옮기게 된다. 그러나 곧 ‘술만 팔 수 있는’ 술집은 있지도 않을뿐더러 그 곳은 한 번 들어 온 뒤엔 빠져 나 갈 수 없는 수렁임을 곧 알게 된다. 이 영화에서 신은경은 ‘영은’이라는 이름과 ‘방울이’라는 두 이름을 가지고 창녀촌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화 도입부에서 보여 지는 창녀촌이 앞으로 방울이가 걷게 될 길을 어렴풋이 보여 준다.
긴 골목에 죽 늘어선 몸 파는 여자들이 ‘여기 오라’면서 콧소리로 호객 행위를 하는 장면, 그리고 흡사 정육점 판매대를 연상케 하는 홍등 아래서 남자를 안쪽으로 데리고 가는 여자들의 모습은 ‘몸을 파는 물체(物體)’ 이상의 것으로는 잘 보여 지지 않는다. 방울이가 자신은 몸 파는 ‘짓’은 할 수 없다고 도로 나가려하자, 남자 셋이 방에 강제로 방울이를 가두고 무자비하게 ‘길들이게’ 된다.
여기서 방울이는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지만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창녀촌에 머무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인물들은 협박과 압력에 의해 창녀촌에 묶여 상황에 순응해 가게 되는 모습들을 보여 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