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브레스트 오프
- 최초 등록일
- 2002.05.07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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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보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도움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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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브레스트 오프는 폐광의 위기에 처한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브레스트 오프는 우리나라가 IMF를 맞았을 때의 우리 모습과 너무나 닮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력을 잃어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어깨가 뒤쳐진 우리의 아버지들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었다. 흔히 광산이 나오는 영화를 생각하면 시커먼 석탄가루와 그 가루를 뒤집어쓴 광부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을 찾아보기란 힘들다. 오히려 너무나 평화스럽고 조용하기까지 하다. 폐광의 위기에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브레스트 오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모두 하나가 되어 밴드활동을 한다. 물론 그들의 부인들은 밴드활동을 하는 남편이 못마땅하다. 밴드의 연주는 폐광과 관련한 설전이나 피켓팅을 통한 여성들의 '적극적인' 운동 등과 교차 편집되며 직면한 현실과 무관한 듯 계속되지만, 밴드를 이루는 각각의 개인에게 또 그들의 가족에게 현실은 어떠한 모습으로라도 다가오기 마련이다. 어느 곳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는, 경제력에 의해 삶이 제약받는 모습은 영화 속 현실에서도 어김없이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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