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사회의 도래와 교육의 새로운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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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사회의 도래와 교육의 새로운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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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사회”란, 여러 단편적인 정보들이 지식을 생산하고, 사용하고, 교환하고, 확산하고, 재구성할 때 거기서 창출되는 생산적 힘과 사회적 가치에 우리의 삶이 크게 의존하게 되는 사회를 말한다. 각종 정보 및 지식을 창출하고 유통할 수 있는 초기 정보통신 인프라가 만들어진 이래 정보화 혁명은 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지식기반사회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런 사회에서는 일자리에서부터 생활의 모든 부문에 이르기까지 지식이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높다. 즉 지식은 그 자체로서 자원이고 상품이며, 또한 사회적 힘의 원천으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지식의 의미는 명백하지 않다. 쉽게 말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경험의 결과로 얻어진 것으로 나의 직접적인 경험이나 남의 경험을 통하여 얻게 된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나의 생각, 태도, 행동이 영향을 받게 되고 변화된다면 그 모두가 나의 지식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나의 경험의 총체적 구조의 한 부분으로 소유해야 하는 것이다. 만일 이렇게 얻어진 지식이 나에게 있어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단지 아는 정도에 불과한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흔히 “정보”라고 말한다.
지식은 명제적-관조적 지식관에서 총체적-실천적 지식관으로 확대되었는데 전통적 지식관에서 지식은 사물에 대하여 명제의 형태나 체제로서 아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성에 의해 파악되는 “관조적 지식”이었기 때문에 높은 신분의 사람이 소유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총체적 지식은 실천적 삶의 과정에서 획득되고 재구성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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