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4.1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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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국 경제 대공황 시기를 겪으며 가족을 위해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의 모습과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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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이 영화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동화 신데렐라와 같은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목만 보고 어느 남자가 동화 신데렐라에서의 왕자와 같은 여자를 만나 삶이 바뀐다는 내용의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터를 보고 생각이 또 바뀌었다. 러셀크로우가 권투장갑을 끼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평소 복싱영화를 별로 안 좋아했기 때문에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 영화가 개봉 된 지 한참이 지난 후인 최근에 우연히 DVD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내가 제목과 포스터만으로 이 영화를 잘못 판단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했던 내용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것이 크게 후회됐다. 이건 단순한 복싱영화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봤던 대표적인 복싱영화 록키, 챔프나 밀리언달러베이비와 같은 것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신데렐라 맨은 복싱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가족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실제로 존재했던 복서 브래독의 이야기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실화는 영화나 TV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세상이라는 세트 안에서 온갖 역경과 부딪히며 ‘인간 승리’를 연출하는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픽션보다 더 가슴을 울린다. 우리는 영화에서 보다 실제 그 인물을 보면서 더 큰 감동을 느낀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언제나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적 장치와 감독의 세심한 손길, 그에 맞는 배우가 만났을 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비로소 생명력을 얻어 우리들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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