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삶 속 구비문학
- 최초 등록일
- 2010.04.1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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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현대인의 삶 속 구비문학` 을 읽고 난 후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 ” 라고 시작되는 전래동화는 어른이 된 지금에도 많은 교훈을 준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구비 문학은 인쇄술이 발달한 후에 책으로 펴낸 것이다. 말로서 구비되던 때보다 가감 율이 적어 후대에 전하기가 수월해 졌지만 구전되던 때만큼의 친근함과 생생함은 줄었다.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속에는 구비되어 왔던 과거의 문학들의 과거, 현재, 미래의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과거의 구비문학, 현재의 구비문학, 향후의 구비문학은 어떻게 생성되어왔고 전해왔는지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세 가지 부분 중 향후 구비문학의 발전 방향에 관해 더욱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한다. 우리는 그저 옛날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구비문학이 무엇이며 어떠한 모습을 띄고 있는지, 어떤 형태로 변형되고 발전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구비문학(口碑文學)이라는 말의 정의가 필요하다. 구비문학은 말 그대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문학이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구비문학은 「 말로 된 문학, 구연되는 문학, 공동작의 문학, 단순·보편의 문학, 민중적·민족적 문학」이라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특히 구비문학의 이러한 특징은 ‘입’으로 전승되는 일차적 정의에서 비롯된다. 입으로 전승되어 말하는 이에 따라 ‘일회적’이고 ‘다양성’을 지닌다. 구비자의 말투나 성격에 따라 내용이 변화하는데 따르는 특징인 것이다. ‘춘향전’의 이야기의 시작은 ‘남원에 춘향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라는 한 줄 이야기에서 시작 된 것이다. 이는 구비된 문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위에서 살펴 본 구비문학은 어떤 형식을 가지고 있을까? 구비문학은 이야기,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등 다양한 형식이 나타난다. 특히 이야기나 설화의 경우는 텍스트가 존재하고, 민요나 무가ㆍ판소리는 음률이 등장해 전해 내려온다. 이 같은 구비문학의 다양한 형식을 살펴보자. 이야기는 구비문학의 기본 격이다. 우리가 듣고 자라왔던 전래동화가 이야기의 발전된 모습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언어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비롯되었다. 몸짓으로 노래를 불렀고, 몸짓으로 말을 대신하고, 몸짓으로 춤을 추었다. 말과 글이 없었을 때도 이야기는 어떠한 형태로든 전승되어왔다. 모든 문학의 기본 격인 이야기를 통해 민담, 전설, 신화 등의 설화가 만들어 진다. 설화는 경험담의 문학화를 통해 그 당시 사람들이 가졌던 주체적인 세계인식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특히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 후 민요, 무가, 판소리 등으로 그 장르를 넓혀간다. 민요의 경우 놀이문화를 좋아하는 우리민족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이다. 특히 민요는 인간의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 까지 삶의 전반적인 모습이 반영된다.
참고 자료
네이버 ‘구비문학’의 정의
팬(Fan)과 픽션(Fiction·소설)의 합성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을 말한다. 네이버 용어사전.
로맹 롤랑의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