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귀족
- 최초 등록일
- 2002.05.06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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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르주아인 주르댕은 귀족이 되고 싶어한다. 나사를 팔아서 크게 성공을 하지만, 그 부유함에 걸 맞는 존경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반 서민들로부터의 존경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신흥 계층으로 등장한 부르주아를 인정하지 않는 귀족에 의한 존경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신분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던 가난한 귀족들은 상당한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또한, 반면에 부르주아들은 아직까지도 신분계급의 지배를 받고 있음으로 해서 '돈많은 상민'에 불과하다는 것에 열등감이 느꼈을 것이다. 귀족과 부르주아의 갈등은 그래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귀족들이 주르댕에게 접근하는 것은 순전히 그의 돈 때문이다. 귀족이 되고자하는 주르댕을 도와주려는 것이 아닌, 귀족 자신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돈의 파워'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 당시 귀족들은 신분은 높았지만 재산은 없는 귀족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우리 나라 조선후기에 넘쳐나는 양반들 사이에서 대부분은 가난한 양반이었던 것과 비슷한 듯하다.-그래서 귀족들은 부르주아를 은근히 무시하면서도 돈을 얻기 위해 그들의 비위를 적당히 맞추고, 자신들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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