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의상 분석을 중심으로 한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4.08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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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활과학대 교양수업인 대중문화와 패션이라는 수업시간의 과제로서 작성된 레포트이며 각 캐릭터와 의상을 연결해 분석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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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브리짓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커리어 우먼도 아니며 외양적으로 특출 난 외모를 지니지도 않았다. 하지만 자신을 유혹하는 꽤 괜찮은 남자인 직장상사 다니엘을 당당하게 거절하기도 하며 기자로서 열정을 가지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가 맡은 일을 조금은 어설프기도 하지만 자신 있게 해낸다.
정형화 되고 사회로부터 요구되는 여성상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브리짓 존스, 하지만 그것이 정형화된 여성의 아름다움을 거부한 것인지 아니면 할 수 없기에 포기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결국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역시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니고서야 여주인공 혼자서는 결코 일어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 같다. 마크라는 인물이 아니었다면 좋은 기사를 따내지도 못했을 것이고 억울하게 갇힌 감옥에서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능력을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브리짓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줄 수는 남자’에게만 의지한 무능한 여자는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왜일까. 사랑은 맹목적인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브리짓을 늘 지켜봐주고 사랑하는 마크, 과연 이런 남자가 현실에서도 존재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브리짓의 속물적이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지 않는 태도가 좋다. 30대에도 여전히 사랑스러울 수 있는 그녀의 모습이 좋다. 마치 통통한 몸매는 아랑곳 않고 자신 있게 미니커트를 입는 그녀의 당당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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