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메르의 클레르의 무릎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4.0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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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벨바그 영화 에릭로메르의 클레르의 무릎을 보고 감상문입니다.
목차
개괄
감독 -
줄거리 -
영화 분석
본문내용
에릭로메르 감독은 누벨바그사조의 거장이다. 그러한 만큼 ‘클레르의 무릎’은 누벨바그의 특성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누벨바그란 직역하면 `새로운 물결(New Wave)`을 뜻하며, 말 그대로 이전의 영화사조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들의 등장과 사조를 일컫는다. 이것은 작가주의라는 공동의 사상으로 묶여진다.
이 영화에서는 롱테이크(long take), 원사(long shot)등을 사용해서 쇼트들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화에 사실주의적 특징을 담으려고 하였다. 접사 등을 이용한 편집은 감독이나 작가의 주관성이 개입하기 쉽다. 이에 반해 원사를 이용한 쇼트는 관객은 감독이 의도한 어느 부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선택해서 장면을 이해하게 된다. 쥘과 클레르가 강가에서 보트를 타며 노는 장면에서도 역시 원사가 사용된다. 원사를 사용으로 인해서 쥘과 클레르의 보트 뿐만 아니라 그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다른 피서객들을 보여준다. 그럼으로 인해 관객들은 한 장면에서 여러 가지 의미들을 캐치 해낼 수 있다.
영화의 주된 무대는 스위스의 목가적 분위기의 집이다. 뒤에는 알프스 산맥의 산자락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 앞에 또한 산이 펼쳐져 있다. 이런 풍경은 영화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미장센이 될 수 있다. 그로 인해 각 쇼트들에서는 딥 포커스로 이 배경들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딥 포커스로 인해 원사의 묘미를 더욱 잘 살려준다. 이런 미장센을 통해서 평화롭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마을을 연출하고 이에 따른 제롬의 로맨스를 잘 표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문화학교 서울 엮음, 『에릭로메르』(문화학교 서울,1999) 78p
앙드레 바쟁, 『영화란 무엇인가?』(시각과 언어,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