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을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5.03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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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라빛..슬픔..절대고독..제비꽃..그리고 바이올렛..이러한 언어들은 동급의 감정을 일깨운다. 바이올렛. 제목부터 그러하듯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무관심이나 혹은 지나친 개인주의로 인해 소외된 인간의 삶과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지 모르는 '오산'이라는 스물셋 여인을 주인공으로 도시의 회색빛을 이야기하려 하고 있다. 철저하게 남자로부터 버림받은 여인, 그녀의 아버지가 그랬고 일상언아 인 듯 툭 스치고 지나간 사진기자의 장난기 어린 사랑 고백이 그랬다. 건드리지 않으면 그저 집안의 꼭 필요한 생활용품처럼 묵묵히 자신의 수명 다하는 날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산에게 주변의 인물들은 너무도 무관심 했으며 자신의 인생에 끼워 넣으려 하지 않는다. 그녀 또한 그들의 인생에 힘들여 들어가려 하지 않고 묵묵히 소극적인 삶을 자초하고 있었다. 또 오산과 비슷한 인도네시아산 가지 마루에 홑씨를 묻혀와 자란 두 그루의 파파야가 그러하고 어린시절 유일한 휴식처 난애 또한 그러하고 농원의 회색 점박이 고양이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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