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원숭이
- 최초 등록일
- 2010.03.2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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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털없는원숭이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털 없는 원숭이’,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무엇보다도 가지게 되는 의문은 역시 “과연 털 없는 원숭이는 과연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었다. 또한 이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면 가장 충격이라고 해야 할까? 인상에 남는 것은 털 없는 원숭이가 바로 우리 ‘인간’을 뜻한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의 작가 ‘데즈먼드 모리스’는 우리 일반적으로 ‘인간은 특별하다.’, ‘인간은 위대하다.’, ‘인간은 하찮은 동물과는 다른 존재이다.’ 라는 생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있다. 인간의 탄생은 우리가 믿고 있기에 신이 만든 존재, 그리고 신이 특별히 아끼는 존재가 아니라 단순히 숲을 헤집고 다니고 식욕이나 욕정에 사로 잡혀 있으며, 단순히 먹고 자고 싸고 할 줄 밖에 모르는 원숭이가 진화한 동물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것은 ‘자크모노’ 의 ‘우연과 필연’에서 우리 인간을 바라보는 입장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나 역시 그 ‘털 없는 원숭이’ 중 하나의 원숭이로써 두 작가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인간의 탄생은 신이 자기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을 만들고 거기에다가 직접 신의 숨결을 불어넣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단순히 빅뱅에 의해서 탄생한 넓고 넓은 우주 속에 아주 억세게 운 좋게 지구라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행성에 다시 아주 아주 억세게 운 좋게 유기물의 바다에서 무기물이 유기물로 합성되고 이것이 단세포 그리고 다세포로 발전해서 원핵생물 등의 과정을 거쳐 동물이 발전하고 이 동물 중 하나로 원숭이라는 포유류가 인간으로 발전한 것이다.
결국 다시 말해 인간은 그냥 운 좋게, 우연으로 탄생으로 한 동물이라는 것이다. 모리스는 이 책에서 인간의 기원과 짝짓기, 기르기, 먹기, 싸우기 등을 인간과 다른 동물, 특히 유인원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이 모리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한 가지 전적으로 동의 못하는 그의 의견도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관점에 대한 의견이다.
모리스는 이 책의 ‘싸우기’ 챕터에서 인간의 싸우기와 다른 동물 그 중에 특히 육식 동물의 싸우기에 대해서 비교하고 있다. 먼저 다른 동물을 보았을 때, 다른 동물들에게 싸움이란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또는 서열상 문제로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에 싸움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가 발생 했을 때, 무조건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감과 부교감의 경쟁관계와 공격성과 두려움의 경쟁관계로 인한 위협행동, 으르렁거리기, 또는 몸집 부풀리기, 특정부위의 색깔 변하기 등의 위협 행동이나,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되는 싸우는 도중에 음식을 먹는 행동이나 싸움도중에 잠깐 조는 행동, 그리고 전형적인 위협자세를 취하는 틈틈이 제 몸을 발톱으로 긁거나 혀로 핥는 행위 등의 모순된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서로에게 “나는 이만큼 화가 나있고 여차 하면 널 때려 눕힐 수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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