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 - 참회록
- 최초 등록일
- 2010.03.24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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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특별히 기억의 작용에 대한 부분에 집중해서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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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 Augustinus
참회록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또 서양 중세철학 시간에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배우는 학생으로서 그의 저서인 『참회록』 A. Augustinus 원저, 1987, 홍신 문화사, 지경자 옮김
을 읽은 것은 그의 생애를 알고 그의 사유과정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특별히 그의 생애 전반에 대한 고백 속에서 보이는 그의 철학자로서의 고민과,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의 갈등, 그리고 한 사람의 종교인으로서의 모습은 수업 중 배운 철학적인 것의 외적인 부분이라 내게 매우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원작은 모두 13권으로 저술 되었지만 현재는 이 책들이 모두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오고 있다. 이 책의 앞부분인 1권에서 6권에서는 어린 시절과 기독교에 입교하기 이전의 청년 시절의 삶에 대한 고백들이 이어진다. 그의 어린 시절은 수사가로서의 교육을 받음으로서 시작된다. 유년기에는 그렇게도 싫어하면서도 공부를 해야 했고,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그는 점차 ‘진리’에 대한 갈증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애초에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그의 어머니에 의해 유아세례를 받았고, 어머니로부터 기독교의 영향을 받게 된다. 청소년기에 세례를 받고 입교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렇듯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을 읽으며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적용해 이해해보았다. 실은 이전에도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생각이 어리고 그리스 철학의 전통을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던 이전의 경험은 하나의 거대한 벽을 만난 기분만을 내게 선사해 주었다. 이번에 다시 읽게 되면서 받은 느낌은 이전과는 다른 희열을 내게 안겨 주었다. 그의 철학적인, 종교적인 부분에서의 앎이 비록 아직 완전하지는 않으나 살아있는 것으로 전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미숙한 철학적 기반으로는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 이상의 것을 책 속에서 얻어내기가 어려웠다. 실은 수업을 받은 내용도 다 적용해 보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그의 저작을 읽으며 적용해 봄으로써 그의 사유에 조금은 더 다가간 듯 하여 이 글을 쓰면서도 내심 기쁨을 맛보고 있다. 하지만 나의 이런 기쁨이 자만으로 이어져 얕은 지식으로 그의 사상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곡해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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