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궁사 석가탑(응형목탑)
- 최초 등록일
- 2010.03.22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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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궁사 석가탑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목차
○ 연혁
○ 배치
○ 석가탑
본문내용
탑(塔)은 불교 고유의 건축 양식이다. 불교 교조인 석가모니는 득도하여 성불한 후 80세에 열반했다. 그의 유체를 화장한 제자는 재속에서 광택을 띤 딱딱한 구슬, 즉 사리(舍利)를 여러 개 발견했다. 제자들은 이 사리를 나누어 각지로 가져가 봉안했다. 사리를 묻고 그 위에 쌓는 원형의 흙더미를 인도 산스크리트 어로 스투파(Stupa), 혹은 부도(附圖)라 한다. 중국에서는 ‘탑파(塔婆)’로 번역되다가 나중에 탑으로 정착했다. 탑은 실제로 석가의 유골과 사시를 매장한 기념물이자 부처의 상징으로서, 신도들이 무릎 꿇어 예배드리는 대상이 되었다.
○ 연혁
불궁사는 5대 후진 천복 연간(936~943)에 창건되었으며 석가탑은 요나라 청녕 2년(1056)에 건립되었다. 현존하는 목탑 중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탑이다. 1천여 년 동안 풍우와 지진을 견뎌왔으며 중국 내전 때 200여 발의 총탄 세례를 받기도 했다. 지금은 3층 이상이 기울어져 있어서 어떻게 보수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관람객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 이 탑은 중국 목결구의 대표작으로서 규모, 가구의 짜임 및 구조상에 있어 우리나라 황룡사9층탑에 비견할 수 있다 하겠다.
○ 배치
불궁사 석가탑은 지역 이름을 따 응현목탑이라고도 하며 불궁사의 대전 앞쪽 중축선상에 놓여 있다. 이러한 사찰의 배치법은 남북조시대의 대표적인 전통이다. 아마도 고구려 금강사지탑처럼 사방으로 전각을 배치해서 다라니의 모습을 형상화했을 것이나 지금은 청대 만들어진 몇 동의 건물이 남아 있을 뿐이다.
석가탑은 정남향을 하고 있으며, 중심축선을 따라 좌우로 2층 전통 상가를 짓고, 광장 뒤로 3칸 일주문(패루), 뒤에 산문을 두고, 안으로 좌우에 2층 누다락집의 종루와 고루가 있다. 석가탑 앞에는 좌우로 배전이 있었던 듯하지만 지금은 헐어버려서 목탑의 웅장함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뒤로는 한 단 높게 일곽을 둘러서 대웅보전과 좌우 배전을 배치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