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3.2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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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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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물에 관한 책 다섯 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가장 처음 생각이 난 책 중 하나가 바로 이은성의 『동의보감』이었다. 이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봐서 내용은 이미 거의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과 직접 소설을 읽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리라는 생각과 이 정도의 책은 한 번쯤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동의보감의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허준은 고을의 군수였던 양반 아버지를 두었지만, 어머니가 천민인 노비였던 까닭에 천한 계급에 속했으며, 글공부도 많이 했지만 과거도 볼 수 없었다. 그는 신분의 굴레를 벗어남과 동시에 부인이 되는 다희와 결혼하기 위해 흉년으로 유민이 많은 틈을 타 가족을 이끌고 고향인 평안도 용천을 떠나 경남 산청에 정착한다. 그곳에서 그는 물지게 나르는 것부터 시작하여 유의태에게 의술의
허준이 의술을 배우게 된 동기는 천한 신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였지만, 스승인 명의 유의태를 만나고 나서 인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진정한 의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또한 유의태의 친구인 걸승 김민세와의 만남은 병마에 시달리는 민초들의 삶을 알려주었으며, 의술은 인술이라는 것을 허준에게 일깨워준 뜻깊은 일이었다. 이후로 허준은 모든 사람을 위한 진정한 의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점이 참 많다. 요즘의 의사들은(물론 한의사들도 포함해서) 의대를 졸업하면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기억 저편으로 던져버리고 돈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나 자신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동의보감』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려본다면 그런 의사만큼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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