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소설속의 처용설화
- 최초 등록일
- 2002.05.01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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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하는 글
2. 윤대녕의 <신라의 푸른 길> 속의 처용
(1) 일상을 벗어나는 처용
(2) 처용, 수로 부인을 만나다
(3) 그들 가슴속의 꽃
3. 김소진의 <처용단장> 속의 처용
(1) 처용 그리고 아내의 변심
(2) 처용은 정말 해탈을 했던 것일까?
(3) 보이지 않는 끈에서 풀려나기
4. 맺는 글
본문내용
처용은 <삼국유사>에 전하길 용의 7번째 아들로 태어나 인간세계로 들어와 재산,지위, 아름다운 아내를 얻었으나 아내가 역신과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고 불교적 체념으로 감정을 승화시키며 '처용가'를 지었다 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향가를 배우며 그렇게 처음 처용을 만났다. 어린 마음에 잿밥에 더 관심을 보이며 "어떻게 여자가 바람을 피웠단 말이지?" 하며 놀라워했으나 당시 국어선생님은 처용으로 변신한 역신이 들어왔었다고 쉽게 넘어갔다. 그 때 나는 안심했던가? 또는 역병을 물리치기 위한 전설일 뿐이었을 거라고 추측했던가? 혹은 처용은 정말 관용이 넓은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가? 오늘 다시 만난 처용은 여러 가지의 모습을 갖고 나타났다. 때로는 방랑자처럼 때로는 인간세계에서 혼란을 겪는 변절자처럼, 혹은 아내를 뺏긴 천하의 바보처럼..소설 속에 나타난 처용의 새로운 모습과 대면하며 기존의 틀에 박힌 처용에 대한 이해에서 벗어나 마음껏 변형되고 굴절된 처용을 상상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