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국의 성립배경과 성격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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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의 많은 국가 가운데에서도 동양문화권(東洋文化圈)을 대표하는 국가이다. 그러나 중국의 역사에서도 반드시 영광스러운 시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서양 제국주의세력이 동양을 침략하기 시작한 근대이후의 중국 역사는 매우 불행하고 치욕스러운 것이었다.
이처럼 중국의 근대사가 불행하고 치욕스럽게 전개된 과정의 중심에 태평천국운동이 존재하고 있다. 홍수전을 비롯한 배상제회 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태평천국운동은 한때는 그 세력이 강성하였지만, 서구열강의 간섭과 지도층의 내분 등 내외적 조건 속에서 1864년 남경이 함락됨으로써 멸망되었다. 태평천국은 비록 14년의 역사를 끝으로 멸망하였지만, 태평천궁의 활동은 이후 중국의 역사발전에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49년 대륙에 공산정권이 세워진 이후 태평천국에 대해 새로운 시각의 평가가 전개되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오수열, “태평천국의 성립배경과 성격에 관한 연구”, 한국동북아학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