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0.03.16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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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극
2. 그리스 비극의 형태
3. 오이디푸스왕의 줄거리
본문내용
1. 비극
영웅적인 인물이 직면하거나 초래하는 슬프거나 무시무시한 사건을 진지하고 엄숙한 방식으로 전개하는 연극의 한 갈래.
이 용어는 소설 같은 문학작품에 적용되기도 한다. 비극의 형식은 그리스 시대에 비롯되었고, 이 용어 역시 그리스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이는 `산양(山羊)의 노래`를 뜻하는 말로 원래 디오니소스 신과 연관된 풍요제(豊饒際)에서 어린양을 제단에 바치는 행위를 가리켰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극은 원래 디오니소스 신을 찬양하기 위해 공연되었다. 죽음과 재난의 그늘 아래 펼쳐지는 삶의 문제와 상황이라는 철저하게 보편적인 비극의 주제는 삶·쇠퇴·죽음·재생이라는 주기적인 리듬과 연관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합창단의 노래와 몸짓으로 이런 신비성을 찬양했던 것 같다. 나중에는 합창단 가운데 한 사람이 나와 합창단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이스킬로서가 또 한 사람을 분리시켜 등장인물 간의 대화를 가능케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동시에 3명까지 무대에 출현하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었다. 그리스 비극의 소재는 호메로스의 작품 등에 등장하는 신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세인에게 잘 알려진 신화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극적 흥미는 줄거리보다는 합창단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변화하는 의식과 반응을 보여주는 데 있었다. 또한 중요한 사건은 주로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제시되기보다는 무대 밖에서 사건이 일어나서 무대 위에서는 단지 보고되고 해설되는 방식으로 제시되었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Oedipus the King>에서와 같이 흔히 줄거리가 전개됨에 따라 남녀 주인공은 의지나 환경, 치명적인 무지, 혹은 책임감 등에 자극을 받아 견딜 수 없으면서도 궁극적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결국 어김없이 불행한 결과를 낳는 냉혹한 운명의 작용에 직면한다. 그러나 극한상황에 처한 인간은 의심할 바 없이 그가 전부터 지니고 있었던 위대함과 존엄성을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에, 시련을 겪는 것이 완전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