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채와 도덕성
- 최초 등록일
- 2010.03.13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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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매채를 통해본 현대 인들의 심리학 입니다
목차
1. 대중과 가요
2. 표절
3. 한국비하와 애국심
4. 교포문제
5. 우리가 그들에게 원하는 것은: 애국심? 음악성?
본문내용
지난 9월 8일, 아이돌 그룹 2PM의 박재범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미국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에 올린 한국 비하 글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던 그는 결국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국을 떠난 것이다.
한편, 지난 주에는 MBC의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가 공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DJ 배철수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표절 관련 대화를 나누다가 FloRida의 Right Round를 내보냈다는 것이 이유였다. 8월 18일 공개된 권지용의 Heartbreaker는 가장 최근까지도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데, 바로 FloRida의 Right Round를 표절했다는 얘기다. 배철수와 김태훈은 권지용의 이름과 그의 노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표절에 관한 대화를 하다가 Right Round를 틀었고 일부 청취자들은 이를 권지용에 관한 비난으로 받아들여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를 공격한 것이다. 그 날 홈페이지 게시판은 권지용의 팬들이 쓴 각종 악플과 비난에 시달렸고 결국 <배철수의 음악캠프> PD는 이번 사태를 해명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최근 가요계에서 일어난 이 두 사건은 오늘날 한국 대중의 모습을 아주 잘 반영하고 있는 사건들이다.
한국비하를 했던 박재범은 거의 한국에서 쫓겨나다시피 한국에서 나갔고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권지용의 Heartbreaker는 현재 각종 음원차트 1위를 내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반이 모잘라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다.
1. 대중과 가요
이로 봤을 때, 우리는 한국 대중이 어떤 류의 음악인들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음악인들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이런 말 하는 게 (내게도) 매우 불쾌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한국 대중은 음악성이 떨어지는 음악인이라도 충분한 애국심만 있다면 괜찮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좀 더 잔인하게 말해서, 우리는 음악인에게서 음악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실, 팝 시장과 비교했을 때 오늘날의 가요계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