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좀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3.1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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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라카미 하루키
좀비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몇 달 전이다. 우연히 ‘하루키 현상’이라는 말을 본적이 있다. 신문에서였는지, 잡지에서였는지, 어쨌든 나는 별생각 없이 지나갔었다. 일본어를 공부하고는 있었지만 나는 책을 읽기를 무척이나 싫어하고 일본의 문학을 공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력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어떤 일본 작가인가보다.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에 서점에 갔을 때 하루키의 소설을 소개하는 홍보물에서 그 사람의 사진을 봤는데 내 처음 느낌은 ‘못생겼다.’였다. 거기 씌여 있던 글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키에 열광하고 있고, 한번 빠진 사람은 헤어 나올 수 없다고 적혀있었던 것 같다. 그때도 나는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네 하고 그냥 지나쳤었다. 그리고 강의 중에 ‘ゾンビ’라는 하루키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 배웠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電話’를 읽고 나는 조금씩 일본의 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電話’는 처음으로 배우는 일본의 소설이라 나에게는 좀 어려웠었는데, 두 번째라 그런 건지 아니면 하루키의 소설이 원래 쉬운 편인지 ‘ゾンビ’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일본어로 된 단편소설을 읽으려면 나는 사전을 하루종일 찾으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기가 쉬운게 아닌데 참 신기했다. 그렇게 보자면 ‘ゾンビ’는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일본단편소설중의 첫 번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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