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초등 글쓰기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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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초등 글쓰기 교육법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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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육 현장에서의 글쓰기 교육은 국어 교육과 혼동되고 있다. 초등 교과에 ‘쓰기’과목이 따로 있다고 해도 국어 교과만 가르치고 있지, 결코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은 하고 있지 않다. 이런 방식의 교육은 글쓰기 교육과는 큰 관련이 없다. 이는 대학 입시 시험을 위한 국어 교육일 뿐이며 글쓰기 교육은 엄연히 다르다. 최근 대입 시험에서 논술 고사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아동들에게도 사교육 등을 통해 글쓰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입 논술 고사를 목적으로 한 아동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획일화된 사고를 강조함으로써 어린이들만의 개성과 창의적인 사고의 발휘를 제한한다. 작가 이오덕씨에 따르면 초등 글쓰기 교육의 목적은 아이들이 삶을 참되게 가꾸어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는데 있으며, 글쓰기는 이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다. 글쓰기 교육이 이러한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쓰기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여기에 더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한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동들은 단순한 활동에 오래도록 집중을 하지 못하고 금방 흥미를 잃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교육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한 글쓰기 교육으로는 ‘월간 학급 신문 만들기’가 그 예가 될 것이다. 매달 학급 신문의 지면을 채울 소재를 찾기 위해 직접 움직이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아동들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많은 활동 속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매달 스스로 한 편 이상의 기사문을 쓰는 활동 속에서 아동의 글쓰기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켜 주며, 글쓰기에 대한 막연함과 거부감을 없애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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