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 감상문 > 신도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소개글

신도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목차

1.들어가며
2.나만의 책읽기: 카스트제도의 폐지 vs 무언의 차별
3.더 들여다보자 :속박의 굴레 -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
4.함께 생각해 볼거리

본문내용

1.들어가며
“달리트” = “불가촉천민”
여기 계층의 한계를 뛰어넘고 인도의 정상에 선 사람이 있다. 나렌드라 자다브, 그는 3500년의 카르마의 논리를 뒤엎고 자신의 운명을 온몸을 던져 개척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했다.
인도에서는 여섯 사람 중 한명이 노예계급에 속한다. 불가촉천민은 태어날 때부터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그림자조차 사원에 드리울 수 없으며 상층카스트들의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말 그대로 접근 불가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시체나 배설물을 치우는 궂을 일을 하며 상위계급의 우물을 사용하지 못한다. 상층 카스트들에게 복종하지 않는 달리트들은 잔인하게 매질을 당한다. 그들은 카르마에 논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며 카스트에도 속하지 않는 짐승만도 못한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들 또한 인간 이다. 그런데 과연 그들을 과연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2.나만의 책읽기: 카스트제도의 폐지 vs 무언의 차별
1947년 인도가 독립하면서 불가촉천민 제도는 법적으로 폐지되었고 카스트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시행령도 공포되었다. 하지만 65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인도인들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상대의 이름만으로도 그 사람의 카스트를 짐작 할 수 있다. 인도인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카스트를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이러한 이중적인 사회 속에서 카스트 제도 폐지는 민주주의라는 세계적 흐름에 보여주기 식의 정책으로 그것은 실천선이 결여된 실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또한 이것은 인격에 대한 무언의 폭력이며 사람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전근대적 행위이다. 불가촉 계층은 내세에서 좀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현재 주어진 천한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높은 자들의 폭력적인 권위에 맞서지도 못한 채 굴복하고 살아야 하는 악순환은 계속된다. 이것이 카스트 제도를 존속할 수 있게 만드는 근본적 이유이다.
⌜마누법전⌟에서는 베다를 듣거나 읽는 불가촉천민의 귀에 납물을 부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상층카스트 힌두교도들에게는 권리장전일지 모르나 불가촉천민에게는 노예장부라고 생각한 바바사 헤브는 존엄성을 되찾는 것이 불가촉천민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해방의 주체는 자기 자신 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하층민들의 개혁의지는 19세기 초 인도를 식민지로 삼고 있던 영국이 교육을 모든 계층에게 개방 하면서 하층 카스트들이 인간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으려는 욕망을 불러 일으켰고 이것이 혁명의 시작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