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정조대왕 - 류은경<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2.13
- 최종 저작일
-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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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도세자의 아들 이산은 훗날 조선의 22대왕 정조가 된다. 정조가 왕이 되기 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많은 탄압과 정치적 모략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던히 노력한 왕이었다. 그럼에도 백성을 향한 마음만은 늘 잊지 않는 그런 왕이었다.
정조가 왕세손이였던 어린 시절부터 한 순간도 편안했던 적이 없다. 정치적 모략으로 인해 뒤주에 갇혀 아비 장헌제자가 죽고, 혜경궁 손에 길러졌지만 그 시절부터 영조에게 끊임없이 왕의 자질의 시험당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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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으면서 그의 삶이 참으로 굴곡지고 맺힌게 맞은 삶이였다는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절망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줄수 없음에 절망하고 어찌보면 유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계속되는 폐세자로의 압력과 목숨을 잇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나갔던 그로써는 자신의 주위의 인물들을 지키고자 어쩌면 그게 최선이였을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나아가야 하고 잠시도 뒤를 돌아볼 수 없었던 정조, 그의 삶은 가엽기까지 했다.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글의 치밀함과 섬세함에 단순에 읽어나갈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그의 삶에 연민까지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업적들이 책에는 나와있지 않아 뭔가 빠진것 같은 느낌과 정약용과의 만남을 좀 더 재미있게 표현하고 송연과의 사랑이야기도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지금의 시대와 같이 그려지는게 너무나 안타까웠다. 노론보다 소론에 더 관심을 두었다는 이유로 후에 영조가 죽고 난후 사도세자가 왕권을 잡으면 기득권이 소론에게 넘어갈까 두려워 미리 그싹을 자르기 위해 사도세자를 모함해 뒤주에 갖혀 죽게 만든 노론, 그리고 탕평책으로 국론분열을 막으려했던 영조 본인자체가 노론들이 만든 임금이라 항상 그들에게 좌지우지 되어 결국 그들의 부추김에 아들을 죽이는 것은 물론 손주까지 시험한 영조, 누구보다 임금의 자질과 인성이 훌륭했던 정조마저 결국 음모로 인해 짧은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현 실점과 직면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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