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가 우리의 식생활 문화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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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가 우리의 식생활 문화에 미칠 영향.
식생활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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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미 FTA는 free trade agreement의 줄임말로 한국과 미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을 일컫는다. 지금까지 농업, 섬유, 자동차, 서비스, 의약품, 법률, 교육... 게다가 여러 가지 식품까지 정말 많은 품목이 FTA를 통해 관세가 철폐되었고, 또는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관세가 철폐되어 미국산 수입품이 물밀듯 들어옴에 따라 우리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FTA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대량생산하는 미국의 싼 가격의 식품과 적은 수의 노동력을 집중 투자하여 재배하는 우리나라의 식품과 경쟁이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국산이라 하더라도, 물건을 살 때 직접 느껴지는 가격차이 때문에 미국의 제품을 선택하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농업이 설 곳은 점점 없어지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반면에 스타킹, 양말, 운동화,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강식품 등은 우리나라에게 FTA 체결 이후에 더욱 수출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이다. 관세를 철폐해서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가 접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지만, 그 중 식품분과의 FTA는 소비자인 우리의 입장에선 피부로 바로 느껴진다 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국산 식품이 미국의 식품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미국산 식품이 수입되기 시작하면 일반 소비자들의 한미 FTA 체감효과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에 따르면, FTA가 발현되면 집 근처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서 일부 제품을 미국산 등 외제로 구입하면 평균 25.3%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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