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HCC 케이스목차
Ⅰ.서론(문헌고찰)Ⅱ.본론
Ⅲ.결론(느낀점)
본문내용
Ⅰ.서론(문헌고찰)A. 질병의 정의
원발성 간암은 병리적으로 간세포 암 이외에도 단관암, 혈관육종, 간아세포암 및 여러 종류의 육종들이 포함되지만 흔히 ‘간암’ 이라하면 성인의 원발성 간암의 85%이상을 차지하는 간세포 암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의 간암의 발병률은 남녀 통틀어 등록된 암화자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으로 최근 여러 진단법의 발달과 치료방법의 발전은 간세포 암의 예후를 많이 상향시켰으나 아직도 근치적 절제술이 가능하였던 경우라도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종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의 원인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질한과 알코올성 간 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간세포 암 환자는 간세포 암이 진행하며 사암하기도 하지만 동반하고 있는 간경변증 때문에 사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세포 암 치료는 간세포 암의 진행을 막는 것 뿐 아니라 간경변증의 진행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B. 원인과 병태생리
간세포암 발생의 위험인자로는 B형 간염바이러스, C형 간염바이러스, 알코올성 간질환, 아플라톡신 B1, 대사성 만성 간질환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부분 B형과C형 간염이나 이에 의한 간경변증에 의해 간세포 암이 발생합니다.
B형 간염이 많은 지역에서 간세포 암이 많이 발생하며 간세포 암의 환자가 60~80%가 B형 간염 항원 보균자인 사실로도 B형 간염이 간세포 암의 원인이 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의 한 전향적 결과에 따르면 B형 간염항원 간세포 암의 발생위험도가 200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간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간세포가 죽고 다시 재생하는 과정을 장기간 반복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간세포에 유전적인 변화가 생겨 결국 간세포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 되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러스 자체도 간세포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에 대한 자가진단법이 1989년에 개발된 이후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 암의 발생과 연관됨이 계속 보고 되고 있으나 그 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B형 간염이 71.7% C형 간염이 20.4%에서 간세포 암에 관여함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C. 진단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간세포 암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간세포 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하여 수술을 시행하면 완치될 수 있고 더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간경변증에 의해 많이 사망하였기 때문에 간세포 암을 미리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 간염과 간경변증, 간세포 암이 만ㅇㅎ이 발생하므로 간세포 암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 즉 B형이나 C형 간염과 연관된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 특히 중년 이후의 남자인 경우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로는 간 초음파 검사를 혈청에서의 알파태아 단백(alpha-feroprotein)수치 측정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환자 자신이 만성간염 상태인줄 모르고 방치하거나 무시하였다가 진행된 간염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 간염 및 간세포 암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백신을 맞고 자신이 B형 간염보균자인지 확인하고 만약 보균자라면 일정 병원이나 지속적인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간세포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알파태아 단백은 태아의 간, 난황소, 소화관에서 생산되어 항원으로, 성인이 되면 없어지지만 간세포 암이 있는 경우 다시 증가합니다. 그러나 간세포 암에서 뿐만 아니라 전격성 간 괴사, 급성 및 만성 간염 혹은 간 경변 같은 양성 간 질환에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세포 암의 80-90%까지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는 우리나라 환자들에서 혈청 알파 태아 단백 수치만으로 간세포 암과 만성 간 질환을 감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절대치만으로 간세포 암을 진단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적 검사 중에서 비침습적이며, 다른 진단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검사방법이여서 선별 검사로 이용합니다. 간세포 암을 진단할 확률은 70-80%로 알려져 있는데, 능숙한 검사 자가 할 경우 0.5cm정도의 작은 종양까지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대개 3개월 마다 혈청 알파태아 단백 검사를, 그리고 6개월 마다 간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간세포 암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정기적인 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정기검진을 한다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심하여 간세포 암과 주변 간 조직이 구분이 잘 안되거나 침윤형으로 자라는 간세포 암의 경우에 특히 더 그렇습니다. 간 초음파 검사에서 간종양이 검사되면 전산화 단층촬영(CT)를 시행합니다.
CT는 특히 작은 간세포 암 발견에 유리하며, 초음파검사와 CT를 병용 하므로서 다른 양성 종괴와의 감별이나 초기 또는 진행된 간세포 암의 감별 진단이나 치료방침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공병영상(MRI)은 비싸며 전산화 단층촬영에 비해 큰 장점은 없으나 간 혈종과의 감별진단에 유용합니다.
혈관 조영술은 간세포 암이 혈관에 풍부한 것을 이용한 검사법으로, 간 동맥에 카테터를 놓고 조영제를 주입하는 침습적인 검사법입니다.
이러한 검사들로 간세포 암을 촉진하고,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된 정도를 결정하고 수술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간세포 암 환자의 수술 전 검사는 다른 암에서와 같이 전체적인 환자상태 및 암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간 기능에 대한 평가도 중요한데, 이는 간세포 암에 의한 치료법을 결정하며 그 치료 성적을 예측하는 데는 암의 진전 정도뿐만 아니라 간 기능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