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를 보고

등록일 2002.04.27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600원

소개글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론가들이 말했다. 영화 제목인 '봄날은 간다'에서 봄날이 뜻하는 건, 한창 사랑했던 봄날이라고, 이젠 지나가는 거라고.
헌데, 난 좀 다르게 해석하려고 한다. 봄날이 서로 사랑했던 시절을 뜻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계절적인 봄날로, 둘은 겨울에 만나고, 사랑한다. 봄이 찾아왔을 때, 여자는 남자에게서 멀어진다. 남자는 아름다운 봄날에 여자 때문에 힘들어 한다. 내가 생각하는 봄날은 "남자가 사랑 대문에 힘들어 하는 시기"를 뜻하는 것 같다. 봄과 여름을 거쳐...... 영화 마지막에서 남자가 여자의 제안을 거절하고는, 추수를 기다리는 들판에서 혼자 소리를 녹음하고 있다. 때는 이미 가을이다. 남자가 여자 때문에 힘들어 했던, 여자를 사랑했었던, 봄날은 이미 지나간 가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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